[헤럴드경제] “영남이든 호남이든 배제한다는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누구든 배제한다는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안 대표는 이날 한 언론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측이 국민의당에 통합논의와 관련해 일부 호남 의원의 배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논의가 활발해지자 다당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그와 함께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도 많이나오고 있다는데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했다.
또 ”통합을 그르치게 하거나 나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의도로 거짓 정보가 유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제공=연합뉴스] |
양당의 통합과 관련한 논의는 최근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30명이 현재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원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간의 정책상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 여기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지난 대선당시 국민의당의 ’사드배치 반대‘에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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