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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선정됐다.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이하 한국서련)는 11월 10일 ‘2017 서점의 날’을 맞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과 작가’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서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책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서점계, 출판계,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4인의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이뤄진 이번 선정작업 결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 문학/소설 분야는 단연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추천수와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이 책은 ‘맘충’이나 ‘여성혐오’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충실히 담아내 독자층에게도 공감을 일으켰으며 여성이 느끼는 삶의 부조리와 무수한 폭력,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실체를 그대로 그려낸 책이란 평가를 받았다.

소설가 조남주는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올해의 책 아동/청소년 분야’에는 ‘아몬드(창비)’가 선정됐으며, 자기계발/역사/예술/과학 분야는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푸른역사), 경제/경영/정치/사회 분야는 ‘명견만리(인플루엔셜)’, 기타 분야는 ‘소리와 몸짓’(돌베개)이 선정됐다.

한국서련은 서점의 날을 맞아 서점과 독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만의 인생서점’은 나에게 의미 있고, 소개하고 싶은 ‘인생서점’을 인증샷과 함께 소개하면, 선정을 통해 우수상 10명은 시상과 경의선 책거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함’ 선물받기, ‘서점’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 서점 관련 책을 읽고, 한줄 서평을 게시판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하는 등 선물보따리가 그득하다.

11월 5일~11일까지 ‘바로書GO-서점주간’에는 전국 20여개의 서점에서 ‘작가 초청 북콘서트’도 열린다.

다양한 행사는 홈페이지( www.bookstoreday.or.kr )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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