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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 63명’ 여전히 국립현충원에 안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 ‘친일파’로 분류되는 인물이 63명이나 안장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 행위를 했다고 결정한 사람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에 7명, 국립대전현충원에 4명이 각각 안장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사까지 합하면 서울·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가 모두 6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성행, 이동락 등 일부 친일인사들은 국무회의를 통해 서훈이 취소되고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된 사례가 있지만, 현재 이장을 강제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는 없다.

김해영 의원은 과거사 청산이 미흡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국립묘지 밖 이장은 국민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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