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서발전 신입사원 채용 “능력만 본다”
-채용인원 총 136명, 일자리 나누기로 인원 확대
-블라인드 채용, 전형 축소 등 지원자 편의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한국동서발전㈜(박희성 사장직무대행)이 내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는 내년도 임금피크제 전환에 따른 신규 채용인원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인건비 증가 없이 추가 채용되는 인원도 72명이 포함된다.

채용인원은 총 136명(사무 24, 발전 72, 화학 32, 토목·건축 2, IT 6)으로 대졸수준 정규직과 채용형 인턴으로 구분 채용한다. 채용형 인턴은 약 2개월 인턴기간 수료 후 채용제한 사유가 없을 시 100%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


채용인원의 약 16% 수준을 취업지원대상자 및 장애인을 채용하고 본사이전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가점제도를 확대한다. 또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과정을 필기 1회, 면접 1회로 축소하고 지방응시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필기시험장은 서울·울산·대전·광주지역 4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동서발전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함에 따라 서류전형 없이 최소 적격여부만 충족하면 전원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증명사진, 학교명, 학력, 가족사항 등의 불필요한 인적사항을 적는 기입란도 삭제했다.

면접도 블라인드로 시행하며 면접 복장에 따른 선입견을 배제하고 지원자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니폼을 제공한다. 외부 면접관을 확대 운영하고 평가권한을 부여해 채용비리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장시간 근로개선을 통한 일자리 나눔 등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채용인원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