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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측근 송기석 “12월까지 바른정당과 통합이 대표생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은 20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통합시점과 관련해 “12월까지 통합이 이뤄져야 시너지가 난다”며 “(12월에)통합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안 대표의 통합행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면 송 의원의 발언을 안 대표의 생각이라고 보면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법적으로 통합마무리는 시도당 개편대회가 있어야 되며 1월 2월까지 계속 될 것”이라며 바른정당도 같은 생각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당대당 통합 ▷선거연대 ▷탈당 후 제3지대 구축 등 통합 방식에 관해 묻는 질문에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가는지는 지금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다만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에 상당 부분이 공통되니까 적어도 정책연대 그리고 나아가서 좀 더 가능하다면 선거 연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느냐라는 게 현재의 예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과 연합공천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쁘지 않다”며 “결과도 당선가능성이 높다. (연합공천은) 여러가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안 대표도 같은 생각이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바른정당 의원 중 통합에 참여하는 의원 수와 관련해서는 “바른정당에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파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분 여섯, 일곱 분되고 그 외에 나머지는 그러니까 열 분 정도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당연히 찬성을 하고 나머지 서너 분 정도가 약간 고민하고 있는 걸로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또 유 의원이 국민의당의 호남색 탈피와 햇볕정책 포기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건것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강조하는 것이 ‘우리가 호남만으로는 안 된다, 그렇다고 호남 없이도 또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 아니겠나. 결국은 호남의 진정 민심은 뭐냐하면 국민의당이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양당이)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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