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자(CAZA)’의 크리스 박 대표가 강조하는 고객 개별맞춤형 시대 브랜드 대처법

[헤럴드 경제]인간의 상상을 구체화시키는 다양한 컴퓨터작업과 대량생산으로 인해 스피드에 집중하는 저가대중형 상품군과 전통과 기술, 자본에 의거하는 고가타켓형 상품군으로 다양한 산업의 카테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산업매출을 좌우하는 20.80의 법칙처럼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가격은 고가와 저가로 확연히 분류되고 있고, 그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은 소비자가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 평가기준에 의거한다.




전통시장이나 쇼핑몰, 대형할인마트점, 개별가두점, 백화점으로 분류된 전문 유통시장에서 유사한 제품의 브랜드와 가격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면 광고와 점포분포도에 의거한 고객인지도에 따라 제품가격이 변화하며 그에 따라 판매율도 변화한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유통산업에서 삼성이나 LG처럼 전자나 기계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군을 제외하고 수입의 형태를 통하지 않고 자생력으로 고가군을 형성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춘추풀아트그룹의 모피디자이너브랜드 ‘카자(CAZA)’의 크리스 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이 가져온 개별맞춤형 시대(On Demand)에서 인구가 작고 시장이 협소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하청이나 중간관리처럼 저렴한 노동력으로 승부하는 시장에서 벗어나 고가제조업이나 브랜드파워를 키워 브랜드라는 소프트웨어를 가치 있게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박대표는 “다년간의 제조 유통시장의 경험 통해 카자(CAZA)만의 제조서비스라인의 전통을 형성하고 이를 유통시장에 접목시키는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자모피는 지난 3년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대구점, 신촌점, 판교점에서 일련의 초청전시를 통해 시즌 전 제품을 공개하여 고객의 개별적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여 타브랜드에 없는 고급제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즌프리뷰(Season Preview)와 프리오더(Pre-Order)를 결합한 제품사전공개제작서비스를 고급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상반기 2017-18 FW시즌프리뷰를 성공적으로 끝낸 카자(CAZA)는 올해 10월 시즌부터 카자만의 젊고 고급스러운 감성이미지를 현대백화점 목동점, 대구점, 무역센터점, 압구정 본점을 순회하며 전개할 예정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