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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규제 지켜보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7% 상승
전국 전셋값은 0.01% 안정세 유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가계부채 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등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심리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올랐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름폭은 지난주 0.08%보다 다소 줄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강북권(0.06%)은 업무지구 인근 직주근접 수요로 유사한 상승폭을 보였고, 강남권(0.08%)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광진구(0.15%)는 개발 호재와 저평가 인식으로, 마포구(0.10%)는 역세권 수요와 재건축으로 상승했다. 중구(0.08%), 종로구(0.06%), 서대문구(0.07%) 등은 직장인 수요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선 영등포구(0.12%)가 정비사업 진척과 하반기 분양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구로구(0.08%)는 G밸리와 여의도 접근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올랐다. 인천은 0.04%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은 지난주 0.16%에서 금주 0.19%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주 보합에 머물렀던 지방은 -0.02%로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를 기록하며 전주(0.03%)보다 감소했다.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세부적으로는 경남(-0.15%), 경북(-0.12%), 울산(-0.10%), 충남(-0.08%) 등지가 약세를 보였다.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는 0.21% 올라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국의 전셋값은 0.01%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04% 올랐고, 경기 0.02%, 인천 0.04% 등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이 0.02%, 경남이 0.21% 하락하는 등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내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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