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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남원, 광한루 외의 콘텐츠

  • 기사입력 2017-10-19 11:15 |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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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은 우리의 전통 소설 ‘춘향전’에서 기생의 딸 춘향이와 양반인 이몽룡이 신분을 초월하며 순수한 사랑을 나눴던 광한루원(廣寒樓苑)이 있는 고장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남원 하면 ‘춘향이’를 제외하고는 딱히 떠올려지는 게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17년 말 문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2013년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시문화 경영과 활성화, 도시문화 개발과 연결, 장소 등 5개의 분야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6월에 개관한 소리체험관은 함파우예술촌 조성 사업의 일환이며 오는 11월에 개관하는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과 남원도예촌 조성도 함파우예술촌 사업에 속한다. 남원 시내에 조성 중인 남원 예촌도 문화도시로의 자리매김에 역할을 한다.

함파우 소리체험관은 좌도 농악의 중심지인 남원에서 전수와 공연, 자료 보존과 많은 사람에게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함파우란 ‘물결이 머무는 고요한 곳’이란 뜻이다. 이곳에서는 남원 농악 외에 국악과 풍물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개발돼 학생, 기업체, 동호회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참나무 장작을 때는 온돌방에서의 숙박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남원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가 될 만큼 국악의 산실이었다. 영화를 통해 서편제는 많이 알고 있으나 동편제에 대해서는 낯설다. 동편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 즉 남원 운봉 구례 순창 흥덕에서 불리어진 판소리를 말한다. 서편제가 슬픈 가락(계면조) 표현이 많다면, 동편제는 씩씩한 가락(우조)이 특징이다. 동편제를 창시한 송흥록 선생의 생가가 남원 운봉읍 비전마을에 있다. 마을 입구의 소나무 길과 여유로운 농가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울창한 동구나무가 반겨주는 송홍록 생가가 나온다. 명창 박초월의 생가도 바로 옆에 있으며, 현재 최고봉에 있는 안숙선 명창도 남원 출신이다. 비전마을과 인근 ‘국악의 성지’에서는 판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남원에서 광한루만 둘러보고 온다면 진정한 남원 여행이 아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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