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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식사 위기 아이 구한 시민…‘bhc 히어로’ 선정
-응급처치 중요성 일깨워준 사례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아이의 생명을 구한 강수경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18일 부산을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했다. 

[사진=목에 사탕이 걸려 질식사 위기에 처한 아이를 구한 강수경 씨가 ‘bhc히어로’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 씨는 지난 9월 부산 개금동에 위치한 은행을 방문하다 한 어린아이가 먹던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자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여 귀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강 씨는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속에서 오래전에 읽었던 육아 지침서를 떠올려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취해 목에 걸린 사탕을 빼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충현 bhc치킨 상무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생명을 구한 강수경 씨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강 씨의 용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강 씨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저의 행동이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응급처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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