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과 맛 동시에 챙긴 식품 인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을 앞두고 중장년층에서부터 젊은층까지, 가족 단위뿐 아니라 1인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푸드’가 인기다. 예전처럼 불편을 감수하면서 떠나기보다 가성비와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식품업계는 야외에서도 힘들게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거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밥과 찌개도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간편식 제품인 ‘햇반 컵반’은 즉석밥 햇반에 18종에 이르는 국과 덮밥 소스로 다채로우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돼 특별한 조리 기구 없이도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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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캠핑장서 음식을 준비하는 가족 이미지] |
맛내기가 번거로운 찌개 요리도 간편 양념으로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샘표가 새롭게 선보인 ‘순두부찌개 양념’과 ‘강된장찌개 양념’은 사골육수와 백일된장을 베이스로 깊은 맛을 내, 몇 가지 재료만으로 찌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샘표 찌개양념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편리하며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캠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바비큐 요리에 먹는 재미를 더하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 ‘바비큐소스’는 향긋한 허브와 레드와인이 풍미를 살려주는 소스로 삼겹살이나 스테이크를 찍어 먹거나 바비큐 립, 닭에 발라 구워 먹을 수 있다. 화끈한 매운맛과 불 맛을 살리고 싶을 땐 바비큐소스 매운맛을 사용하면 좋다. CJ제일제당의 ‘더건강한 햄’도 캠핑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더건강한 그릴 후랑크ㆍ비엔나’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두 배 더 커 캠핑장에서 여럿이 함께 구워 먹기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이나 고기에 한정됐던 과거 캠핑과는 달리 캠핑 먹거리도 진화하고 있다”며 “편리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맛과 영양을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캠핑에 왔다면 간식거리를 챙기는 것도 큰 일거리다. 맛과 건강은 물론, 간편함까지 갖춰야 나들이가 즐겁다.
복음자리의 영양간식 ‘아기랑 소곤소곤 동결건조 과일’은 과일 본연의 맛, 향, 영양소를 모두 살린 제품이다. 지퍼 팩 포장으로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해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또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으며 식품을 급속으로 동결시킨 후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동결 건조방법’을 사용해 과일 본래 모양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 이유식 전문 브랜드 엘빈즈의 ‘어린이 배도라지’ 음료는 국내산 나주배와 3년근 도라지를 물 한방울 없이 껍질째 착즙해 탄생한 유기농 건강주스다. 영양손실을 최소화한 고온 착즙방식과 설탕, 보존료, 합성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아이건강에 예민한 부모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 아이들이 스스로 들고 마실 수 있는 편리한 포장으로 나들이 때 보관이 편리하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