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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란 북상에 日 오키나와 비상…각종 행사 취소 잇달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오키나와 당국이 제 21호 태풍 란의 북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오키나와 기상대에 따르면 란은 19일 중심기압 93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 최대 순간 풍속 6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 현은 지역주민에게 각별한 당부를 부탁했다. 이번주로 예정된 각종 공식행사와 야외행사들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지역매체인 오키나와타임즈는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대회 취소 공지를 내기도 했다.

지난 16일 오전 3시께 발생한 태풍 란은 오는 21일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나 강풍 반경이 워낙 커서 제주도 해안에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상청은 4~5일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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