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좀 만든다’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페어 서울 2017’
-21~22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1~22일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국내 최대규모 제작자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 페어는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인 제작자가 창작과정과 결과를 주고받는 공유의 장이다. 행사에선 창작물을 구경하며 워크숍ㆍ세미나 등에 참석, 제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제작자 100여개조가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사전 예약 수만 벌써 1000건에 돌파하는 등 방문객 수는 최대 1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행사장엔 부스별로 드론, 로봇, 악기, 전기자동차, 스마트장난감, 3D프린팅제품 등 제품이 들어선다.

특히 8개조가 직접 만든 수레에 타 속도경쟁을 벌이는 ‘카트 어드벤처’, 플라스틱 쓰레기를 화분으로 꾸며보는 ‘데스크 팩토리스’ 등 부스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인 ‘구글 핵페어 2017’에선 구글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전용 리더기, 얼굴인식 출퇴근 기록 시스템 등을 볼 수 있다. 김용승 제작자가 만든 거대 로봇 ‘메이키’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행사는 서울혁신센터와 블로터앤미디어, 그라운드웍스가 공동 주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누리집(makerfaire.co.kr)과 메이크 코리아 페이스북(bit.ly/2vB6wBe)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지속가능한 도시에서의 삶도 가능하다”며 “서울혁신파크 내 제작자 작업동인 서울이노베이션팹랩에서 제작을 시작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