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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여배우 측 “조덕제 이미 유죄 선고…반박 기자회견 예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추행 사건의 진위 여부를 두고 배우 조덕제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배우 측이 조덕제의 입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17일 OSEN에 따르면 여배우 B 씨 측은 매체를 통해 “조덕제 씨가 스스로 이름을 밝히고 자신의 의견을 밝힌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라며 “황당하고 씁쓸하다. 이미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그러면 법원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사진=OSEN]

그러면서 “감독의 지시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다고 주장하는데, 연기한 지 그렇게 오래되셨고 그렇다면 연기 수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와 연륜을 갖고 계시지 않는가. 상대 배우가 왜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 됐을까. 이는 재판 과정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졌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2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여배우의 증언이 일관되고 상대 편은 그렇기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배우의 피해 증언이 거짓이라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법원에서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덕제는 전날 스포츠조선과 있었던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됐던 촬영 상황에 대해서 증언하면서 ‘성추행 혐의는 억울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성추행 사건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피의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조덕제에 양형을 내렸다. 조덕제는 즉각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편 조덕제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 하차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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