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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국감] ‘일이 힘들다’ 공무원 자살에…박원순 “무한 책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지난 달 서울시 7급 예산과 공무원이 ‘일이 힘들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에 대해 “전적으로 제 책임이며,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훨씬 더 강력하고 본질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잇따르는 서울시 공무원의 자살건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대답했다.


백 의원은 이 날 “박 시장이 그간 많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모두 녹여내려다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며 “시장부터 일하는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시장이 먼저 ‘일 중독’에서 벗어나야 직원들의 업무량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노력이 있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인력 증원이나 사기 진작방안, 취약한 위치에 있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 관리자의 리더십 등을 모두 손 보면서 조직 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이 서울시장 3선 도전 가능성을 묻자 “여러가지를 고민하는 중”이라며 말을 돌렸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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