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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자락길서 ‘단풍길 걷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단풍잎이 무르익는 가을철에 맞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가을 단풍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안산 자락길은 전체 7㎞의 무장애길로, 경사도가 9% 미만이라 휠체어 등 기구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날 참여 주민들은 구청 뒤편에서 체조를 한 후, 이 길을 2시간30분간 걷는다. 그 다음에 라인댄스 시범단의 퍼포먼스와 초등학생들이 선보이는 풍물공연을 관람한다.

구 관계자는 “출발 이전에는 대한걷기협회 관계자가 각 참여 주민들의 보행자세를 살펴보고 잘못된 걷기 습관도 알려줄 예정”이라며 “걷는 도중에는 북카페와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등을 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자전거와 건강검진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추첨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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