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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ㆍ주택보다 일자리 정보 우선…LH, 파격 홈페이지 개편
일자리상황판도 매월 업데이트
일자리 창출 경영실적 반영
일자리 브랜드 ‘LH 굿잡’도 공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토지, 분양ㆍ임대주택 등 기존 사업부문보다 일자리 정보를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매월 새로 만드는 일자리 실적을 계량화해 보여주는 일자리 상황판도 노출한다. LH만의 일자리 브랜드 ‘LH 굿 잡(Good Job)’도 새로 선보였다. LH가 생산하는 각종 문서, 직원 명함 등에 반영해 ‘일자리 중심 경영’ 방침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는 LH의 행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LH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일자리를 중심에 둔 것”이라며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었던 LH의 일자리 관련 정보를 집대성해 구직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달리 일자리 정보가 토지ㆍ분양주택ㆍ임대주택 등 주요 사업부문보다 앞에 놓여 있다.

일자리 상황판도 생긴다. 일자리 창출 실적을 계량화해 매월 보여준다. 기존 사업비ㆍ판매실적 뿐만 아니라 일자리 중심의 경영실적도 충실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라고 LH는 설명했다.

일자리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일자리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LH의 주거복지, 신도시, 산업단지 등 사업부문과 연계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수렴하게 된다. ‘일자리 정보’ 코너에선 신입직원, 경력단절여성, 시니어사원 등 채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LH 사장의 일자리 동정 등 일자리 창출 노력ㆍ성과를 볼 수 있는 자료실도 있다. 


LH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LH 굿잡’이라는 일자리 브랜드도 개발했다.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로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LH 측은 “‘사람 중심 LH, 일자리 중심 경영’이라는 LH의 경영철학을 손을 맞잡고 있는 사람과 브랜드 네임의 조합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LH는 이 브랜드 디자인을 문서ㆍ명함 등 각종 서식류에 활용하게 된다. 일자리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임직원 업무 전반에 적용해정부와 LH의 일자리 정책을 고객과 국민들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LH는 ‘굿잡’ 통화 연결음도 제작한다. LH 업무용 전화ㆍ직원 휴대폰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LH는 앞서 지난 8월 공기업 최초 일자리 지표 개발, LH 굿잡 플랜 수립 등 정부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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