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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민당, 총선서 단독으로 300석 획득 가능”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오는 22일 실시되는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300석 넘게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중의원 선거판세를 분석한 결과 총 의석수 465석 가운데 자민당이 281~303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자민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리를 걸고 최소 목표로 언급했던 절반 의석(233석)은 물론이고,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선 261석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22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0일 후쿠시마현에서 유세하며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30~3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민당과 합하면 중의원 3분의 2(310석)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희망의당’은 당초 돌풍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42~54석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입헌민주당은 45~49석 확보가 예상된다. 지지정당 조사에선 희망의당(9%)을 제치고 자민당(26%)에 이어 1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지정당이 없다는 의견이 26%, 무응답이 13%여서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선거 판세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아베 총리가 총리직 수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47%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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