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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첨단기술 보유 창업성장 中企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의지를 내비쳤다.

임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교홀로그램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한교홀로그램은 3차원(3D) 이미지 홀로그램과 홀로그램 광학소자를 생산하는 첨단 중소기업이다. 임 이사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과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자 이곳을 찾았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2일 박성철 한교홀로그램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융복합산업 기반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술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투자형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이어 “중진공은 융복합산업 등의 미래지향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투융자복합금융 확대와 지원기업에 대한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연계지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교홀로그램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원색 홀로그램 제작을 성공하고, 홀로그램제작 분야에서만 16건의 특허를 보유한 홀로그램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 R&D 사업을 통해 국보급 문화재 44점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인 투융자복합금융 투자지원을 받아 도서 및 휴대폰 케이스 적용 등 홀로그램 상용화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술력이 높지만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기업가치 산정의 어려움으로 투자유치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에 따라 중기부와 중진공은 미국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투자방식인 ‘컨버터블 노트’ 방식을 활용한 업력 3년 미만 창업 초기기업 전용 투자상품(미래가치연동형 투자)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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