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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현표’ 홈플러스 개혁 탄력…홈플러스 김상현 부회장 인사 단행

  • 기사입력 2017-10-13 16:25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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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강조’, ‘흑자전환’ 공로 김상현 사장 부회장 승진
-대형마트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신임 사장 선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겠다.”

김상현 홈플러스 신임 부회장은 취임시절부터 신선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더 좋은 재료를 찾기 위해 바이어와 엠디(MD)들에게 품질좋은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지상주의’ 전략도 추구했다. 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홈플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같은 노력은 경기도 인근에 최근 오픈한 점포인 파주운정점에서 나타났다. 고객이 매장을 좀 더 넓게 쓰고, 상품을 잡기 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구성했고, 큰 성과를 거뒀다. 김 신임 부회장의 개혁은 홈플러스의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왼쪽부터) 김상현 홈플러스 신임 부회장과 임일순 홈플러스 신임 사장. 김 신임 부회장의 철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게 되며, 임 신임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해 회계년도(2016년 3월~2017년 2월)에 3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회계년도(2015년 3월~2016년 2월) 1490억원의 적자가 1년 만에 ‘턴 어라운드’된 것이다.

홈플러스는 김상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신임 부회장의 철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게 되며, 임 신임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의 안정화와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에 힘써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 부회장은 1986년 P&G에 입사해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근무한 바 있다. 1989년 한국 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하는 등 P&G 내 아시아계 최고위 임원 중 하나로, 지난 30년간 근무하며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1월 홈플러스 사장으로 취임했다.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게 되는 임일순 신임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여성 CEO다. 홈플러스는 그 동안 경영지원부문장(COO)과 재무부문장(CFO), 인사부문장 등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을 배치시키는 등 임원 선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평등한 인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신임 사장 취임도 이런 홈플러스의 인사방침이 이어진 것이다.

임일순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을 맡아왔으며, 그 이전에는 재무부문장(CFO)를 역임한 바 있다. 임 신임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임 신임 사장은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IT업계를 거쳐 1998년부터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호주의 엑스고 그룹(Exego Group) 등에서 CFO를 맡으며 유통업계 경력을 이어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내ㆍ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김상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고, 임일순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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