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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銀-경남銀 전산 이전 완료
전산IT센터 성공적 이전 완료
내달 캐피탈·저축銀 통합돌입
내년 완료…경영효율증대 기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BNK금융그룹 IT센터’로 전산 이전을 완료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이전, 내년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임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전 ‘전산통합’을 통한 경영효율 증대를 약속했었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지역에 분산돼 있던 1,460여대의 IT시스템을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IT센터로 이전 완료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은행도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상암에 있는 1300여대의 IT시스템을 부산 미음단지의 그룹 IT센터까지 차질없이 이전 완료해 전산 인프라 운영의 수도권 시대를 15년 만에 마감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IT센터’의 모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3일 새 전산센터로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8108㎡ 대지에 연면적 4만4260㎡ 규모로 전산동(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등 2개동으로 건축된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면진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전산동 전체에 적용했다.

BNK금융그룹은 11월에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의 이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BNK신용정보와 BNK시스템의 전산장비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IT인력이 입주할 개발센터를 2018년 완공 목표로 IT센터 옆에 건축 중이다.

BNK금융지주 그룹IT총괄본부 오남환 부사장은 “분산된 각 계열사 IT센터의 통합을 통한 효율적 시스템 운용으로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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