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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사흘 연속 최고치 기록 후 숨고르기…코스닥 670선 회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 고르기’ 모드에 들어갔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7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03%) 낮은 2473.91을 지나고 있다.

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77.90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74.76)을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고점을 찍은 후 오름폭을 낮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일 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다시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홀로 5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9억원, 7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로 의약품 업종이 2.2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전기가스업(2.01%), 유통업(1.18%), 철강금속(1.02%), 비금속광물(0.43%) 등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03%)을 비롯해 운수장비(-1.28%), 은행(-1.13%), 전기전자(-0.67%), 섬유의복(-0.67%)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14조5000억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는 1.47% 하락하며 숨고르기하고 있다.

이어 POSCO(2.72%), 삼성물산(3.15%), 삼성바이오로직스(4.24%), 한국전력(2.25%), 삼성생명(0.81%)이 강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틀 연속 급등하며 시총 7위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1.92%), LG화학(-0.26%), NAVER(-0.91%)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1포인트(0.59%) 오른 670.45를 가리키고 있다. 닷새째 강세다.

외국인(37억원)과 기관(199억원)이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27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는 개인이 연일 지수를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8.83%), 셀트리온헬스케어(6.79%), 바이로메드(1.90%), 코미팜(0.42%)은 오르고 있다.

신라젠(-0.53%), CJ E&M(-1.13%), 메디톡스(-3.91%), 로엔(-1.28%), 휴젤(-3.37%), 포스코켐텍(-1.24%)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0(-0.02%) 내린 11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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