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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전문점, 식품시장을 위협하다

  • 기사입력 2017-10-13 09:39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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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ㆍ샌드위치 등 식품소비 빠르게 증가
-업체마다 다양한 제품군 선보이며 경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 매장. 양복 차림의 한 직장인이 한창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다른 자리에 앉아있는 한 여대생은 노트북 컴퓨터로 학교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이들이 차지하는 공간에는 음료 뿐만 아니라 끼니를 놓쳐 식사 대용으로 먹을 빵과 샌드위치가 함께 있었다. 여대생 차모 씨는 “커피와 빵을 함께 즐기면서 학교 과제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카페가 휴식공간이자 도서실인 셈”이라고 했다.

이처럼 커피전문점이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 혹은 미팅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음료만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식품도 함께 소비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커피와 베이글 이미지

커피전문점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커피를 제외한 샌드위치, 빵 등 다른 식품 매출액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식품 관련 매출은 2014년 720억원에서 지난해엔 119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원의 약 1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식품이 전체 메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등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뛰어 넘어섰다. 커피전문점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끼리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커피만으로는 매장을 이끌어 가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생존경쟁을 위해 브랜드마다 제품군의 다양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커피전문점이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더엔피디그룹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내 빵과 샌드위치 등 식품 소비 증가는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커피전문점 내 커피 음료 대비 2배 빠른 성장세다.

특히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의 30%는 커피와 함께 빵ㆍ샌드위치 등을 함께 주문하고 있는데 커피 전문점 고객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음식은 머핀, 스콘과 같은 빵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 그리고 샌드위치ㆍ랩 순으로 나타났다.

더엔피디그룹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올 상반기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9%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외식 시장 대비 약 10배에 가까운 성장세”라며 “특히 커피전문점 내 빵과 샌드위치 등의 음식 소비도 같은기간 16% 늘면서 커피음료보다 2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의 위상이 증가하면서 커피 전문점의 식품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커피전문점을 찾을 때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3가지 요인은 접근성, 브랜드 선호도 그리고 분위기와 같은 장소가 주는 혜택이다. 특히 이 중에 장소가 주는 혜택은 전년 대비 고려 정도가 더 높아졌다. 더엔피디그룹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장소와 분위기는 전보다 더 중요해진 고려 요인으로 이들은 업무와 공부 등을 하면서 간단한 한 끼 식사도 이 곳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전문점을 찾는 소비자의 32%는 35세 이상 여성으로 이들은 전년 대비 커피전문점 이용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커피전문점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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