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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국정감사 - 환경부] 김은경 장관, “가뭄ㆍ홍수ㆍ수질 등 해결…통합물관리 꼭 이뤄져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 물관리의 조속한 시행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수량 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표류중인 가운데 이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김 장관은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통합 물관리에 대한 공론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국회 물관리 일원화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며 “가뭄ㆍ홍수ㆍ수질 등 당면한 물 문제의 해결책인 물관리 일원화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해 국회 논의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사진=헤럴드DB]

지난달 구성된 여야 4당의 물관리 일원화 협의체는 오는 18일 2차 회의를 갖고 협의체 일정과 관련 쟁점의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이어 12월에는 협의체 논의와 별개로 물관리 정책의 통합과 연계를 위한 핵심과제를 선정하는 ‘통합물관리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현안보고를 통해 ▷붉은불개미 유입 상황 및 조치계획 ▷학교 석면해체 관련 추진현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9월 말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첫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이달부터 주요 항만 등에 대한 주2회 예찰과 함께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내달 중 농식품부 등 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식물 뿐 아니라 목재가구 등 일반물품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하고, 붉은불개미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해 상시 예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석면해체 공사가 이뤄진 1214개 학교 중 410곳에서 잔류석면이확인된 이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총 873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밀청소 작업에 나섰다. 이중 10일 현재 617개교에는 공기질 등 안전성이 확인됐고, 나머지 256곳은 오는 15일까지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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