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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 진은숙, 아시아 최초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작곡가 진은숙(56·사진)이 작곡 분야 최고 권위의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5만 유로(한화 약 2억원)다. 서울시교향악단은 10일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아시아출신 작곡가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음악상은 선정할 수상자가 있는 해에만 비 정기적으로 수여되며, 첫 수상자인 장 시벨리우스의 이름을 따 ‘시벨리우스 음악상’으로 불린다. 역대 수상자는 힌데미트,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브리튼, 메시앙,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핀란드 헬싱키 핀란디아 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진은숙이 작곡한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snagS & Snarls


(2003-04)’를 지휘자 한누 린투의 지휘로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 아반티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진은숙은 현재 세계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2005년 아놀드 쇤베르크상, 2010년 피에르 대공 작곡상, 2012년 호암상등 권위있는 작곡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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