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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히지 않는 캘리포니아 산불…사망자만 15명 “재난 선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번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저녁에 발생한 산불은 최대 시속 130km의 강풍을 타고 화마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소노마 카운티에서 8명이 숨지는 등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부 마을은 주택 대부분이 전소되고 길가에 세워둔 자동차가 모두 불에 타는 등 폐허로 변했다.

CNN은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워싱턴 D.C.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산불 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도 계속 확산하면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 카운티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산불 진화율도 아직 10%에 그치는 등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재난을 선포하고 연방정부의 지원을 지시했다.

산불 피해가 커진 이유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난 8일부터 불어닥친 강풍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최대 시속 50마일(80km)의 강풍이 불어 산불을 빠르게 이동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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