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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매각 작업 11월께 본입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산업은행이 이달 중 대우건설 지분매각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본입찰은 내달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연휴 이후 대우건설 매각공고가 나올 전망”이며 “향후 일정은 이달 말까지 인수후보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해 내달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잠재 후보군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10여 곳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50.75%다. 산업은행은 사모투자전문회사인 KD밸류제6호를 통해 지분을 갖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난 2010년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인수가는 2조1785억원이었고 이후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총 3조2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대우건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증가한 2조8919억원, 영업이익은 128.9% 급증한 223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공급을 주도하는 대표 건설사”라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대규모 손실로 인해 현재와 같은 전년대비 급증하는 실적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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