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쌍십절 도발 자제?…김정은 “자력갱생ㆍ과학기술로 제재압살 물거품 만들 것”
- “병진노선 변함없이 나가야"
- 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
- 군사적 위협은 없어…북미 긴장 조정국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재압살 물거품 만들 기본열쇠가 자력갱생ㆍ과학기술”이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노동당 제7기2차 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핵-경제 건설 병진노선의 지속적인 추진과 자력갱생을 언급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의 전원회의 보고 내용에는 미국 등을 향한 구체적인 군사적 조치나 위협은 담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낮거나, 저강도 도발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오늘의 현실을 통하여 우리 당이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주체의 사회주의 한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온 것이 천만번 옳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대하여 확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위원장 동지께서는 당의 병진노선을 계속 철저히 관철하여 국가 핵무력 건설의 역사적 대업을 빛나게 완수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회의에서 ”제재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본 열쇠가 바로 자력갱생이고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노동당 전원회의는 작년 5월 제7차 당 대회 직후 열린 이후 22개월 만에 열렸으며,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당면한 몇 가지 과업 및 조직문제를 논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