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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트럼프 “악(惡) 그 자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에 사건에 대해 애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중계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컨트리음악 콘서트에서 한 총격범이 많은 관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그는 50명 이상의 사람을 자혹하게 살해했다. 이는 악 그 자체(pure evil)”라고 규탄했다.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명의 시민들이 사랑하는 사람, 부모와 아이, 형제, 자매를 갑작스레 잃고 슬픔에 빠져있다”면서 “그들의 고통을 헤아릴수도, 상상할 수도 없다. 희생자들의 가족들에 우리가 이곳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슬람국가(I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의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수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병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들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범인인 스티븐 패독(64)은 1일 밤 카지노호텔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의 만델레이베이 호텔 앞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맞은편 호텔 32층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현재까지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 이번 총격을 단독 범행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패독은 네바다주 출신의 백인 남성이다. 패독은 범행 직후 경찰이 그가 묵던 방에 진입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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