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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에서 즐기는 연휴 ①] 긴 연휴, 아이들과 뭐하지?
-특급호텔, 다양한 키즈패키지 선보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 호텔들이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호텔 내 특별한 공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리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았거나 짧은 휴식을 도심에서 즐기려는 가족고객들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찾을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슈슈 & 쎄시 팝업 키즈 스파’를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유아용 친환경 뷰티 브랜드인 ‘슈슈 페인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련된 이 공간은 오직 어린이 고객을 위한 스파 제품들로 구성된 이색공간이다. 최근 어른들의 패션 트랜드를 흉내내는 어덜키즈(Adulkid)가 증가하면서 유해성분을 뺀 어린이용 코스메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어른과 마찬가지의 피로를 겪은 어린이 고객이 재미와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 고객은 손&발 마사지, 매니큐어 및 패디큐어, 마스크 팩, 페이셜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스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30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세금 포함 4만원이다. 

그랜드 캠핑 이미지 [제공=그랜드하얏트서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그랜드 추석 캠핑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야외 공간에 마련된 100여평 넓이의 ‘그랜드 캠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한국 전통게임도 즐길 수 있다.

국내 특1급 호텔 최초로 럭셔리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신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포인포 키즈 클럽’을 운영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는 가족 고객을 위한 24개의 포인포 키즈룸이 자리잡은 포인포 키즈 플로어가 따로 있다. 객실 복도를 따라가면 곳곳에 포인포 캐릭터가 장식돼 있어 객실로 들어가기 전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인포 객실 층 중간에 위치한 [포인포 키즈 클럽]은 다양한 클래스와 놀이시설이 준비된 키즈 클럽으로 곰돌이 ‘비비’와 ‘포포’, 꿀벌 ‘부’, 고양이 ‘멜’, 작은 새 ‘틱톡’ 등 KBS에서 방영되었던 ‘동화나라 포인포’의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되는 ‘꿀벌 클래스’, 볼풀, 볼타켓, 쿠키인형, 비비슬라이드 등이 있는 재미있는 놀이공간 ‘포인포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상과 중형 블럭 등이 있는 ‘숲 속 하우스’, 레고 교구, 북카페 등의 ‘베어 빌리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포인포 키즈 클럽에서는 ‘케니의 풍선나라’, 제주 해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해녀 놀이’,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물과 친숙해질 수 있는 ‘마린 키즈’ 등 무료 프로그램과 ‘키즈 크래프트’, ‘쿠킹 클래스’ 등 유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키즈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나무 상상놀이터’를 연회장에 마련하고, ‘나무야 놀자’ 패키지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

‘나무 상상놀이터’는 목재 문화 진흥회와 함께 꾸민 친환경 목재 놀이 공간으로, 은은한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친환경 놀이터이다. 나무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역할놀이 존, 액티비티 존, 우드 블록 존, 교통놀이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할놀이 존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 부엌 놀이, 낚시 놀이 등을 즐기며 가족, 또래와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액티비티 존에서는 볼 풀, 나무 미끄럼틀, 못 박기 놀이 등 신체 건강을 위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러 수종의 나무로 만들어진 우드 블록 존에서는 원목 퍼즐로 구성된 나무 바닥 위에서 나무 벽돌을 쌓으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고, 교통놀이 존에서는 기찻길 만들기, 자동차 놀이 등을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은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숲소리 놀이터’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모처럼의 여유를 맞은 아이와 부모가 신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호텔 지하 1층의 연회장 ‘샤르도네 룸’이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을 한다. 숲소리 놀이터는 아빠가 만드는 친환경 원목 가구를 콘셉으로 한 브랜드 숲소리와 함께 기획, 운영된다. 숲소리 놀이터에는 냉장고, 조리대 등이 갖추어진 주방 놀이 공간, 기차 레일 등이 놓인 교통 놀이 공간, 인디언 텐트와 블록이 있는 활동 놀이 공간 및 인형의 집이 있는 가족 놀이 코너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숲소리의 모든 제품은 세계 자연의 색을 가진 원목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다. 숲소리 놀이터는 ‘숲소리 패키지’ 이용 고객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외 객실 투숙객은 별도 비용 지불 시 입장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황금 연휴인 추석을 맞아 주말에만 운영하는 10층 ‘레고 키즈라운지’를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객실에는 어린이 고객 전용 물품부터 어린이 간식, 불독 인형, 어린이 전용 핸드북 등이 나이에 따라 제공된다. 프리미어 룸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어린이용 텐트를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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