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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화산 폭발 다가온다”…인니 당국 항공편 우회 계획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이 발리섬 아궁 화산 분화 우려로 항공편을 우회 시키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화산이 위치한 곳에 인접한 발리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인근 롬복 공항이나 수도 자카르타 공항 등 10여개 다른 공항으로 우회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발리 당국은 지난 23일부터 대피령을 발령하고 화산 인근 주민 7만5000명과 카랑가셈 교도소 수감자 166명을 대피시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 [사진=게티이미지]

우리 외교부는 이와 관련 발리·롬복섬의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내 황색경보 지역은 발리섬, 롬복섬, 아체주, 말루꾸주, 중부 슬라웨시주, 파푸아주 등으로 늘어나게 됐다.

외교부는 “아궁 화산은 22일부터 폭발 위험단계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아궁화산 주변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54년만에 활발한 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이날 아침에만 300여 차례 미진(tremors)이 발생했고, 산 정상에서 옅은 연기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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