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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와 건강 분야 마침내 콜라보 이뤘다…스포티즌-제일헬스
밀접하지만,정작 협업 못한 두 분야
지속가능한 선수들 건강 위해 협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포츠와 건강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하지만, 정작 국민 생활-체육계 주변에서 스포츠 분야와 건강분야가 한데 어우러져 생활체육-국민 건강-선수 건강을 한꺼번에, 지속가능하게, 책임지는 시스템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에도 스포츠와 건강분야는 제각각의 영역에 머무르며, 응급처치, 치료, 검진, 체력증진 등 이슈가 있을 때에 비로소 캐어에 나섰다. 당연히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나의 체계 내에서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

가까운 것 같지만, 실제론 어울리려 하지 못했던 두 분야가 ‘이종(異種) 간 협업’ 형태의 하나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대표 심찬구)이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와 소속 선수들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즌은 2014년 국내 최초로 벨기에 프로축구단 AFC투비즈를 인수했으며, 장하나(KLPGA)와 노승열(PGA)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과 남자 테니스의 미래로 평가 받는 정윤성, 권순우,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이자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2관왕의 주인공 이상호 등을 비롯 50여명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9월에 국내 상위제약사인 제일약품에서 신설 분할된 회사로서 대표 품목으로는 ‘제일파프’와 ‘케펜텍’등 첩포제와 습포제류 및 관절염치료제, 그리고 건기식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스포티즌과의 업무협약 이후 스포티즌 소속의 골프, 축구, 테니스, 격투기 등 선수들에게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더불어 피부 손상 시 도움을 주는 밴드, 아쿠아, 드레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계사인 제일H&B에서는 선블럭 등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소속선수들에게 스폰서 계약은 물론 엑시온(XION)을 통한 체계적인 퍼포먼스 트레이닝, 외국어 교육, 치의료기기, 피부과 지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헬스케어 지원까지 강화된다면 스포티즌이 추구하는 토탈 스포츠 매니지먼트 서비스 구축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측은 “우리의 독보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펼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일상 속에서 체계적인 헬스케어가 이루어져야 시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국가대표급 선수들에게 최고의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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