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대표 이복진)가 복사용지 OEM(주문자상표생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한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해외 수출 복사용지 브랜드 ‘옵티머스(Optimus)’를 미국 시장에 최근선보였다.
옵티머스 그린(왼쪽)과 옵티머스 플러스. |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백색도를 갖춘 ‘옵티머스(Optimus)’, 백색도를 보다 향상 시킨 ‘옵티머스 플러스(Optimus Plus)’, 재생용지를 사용해 친환경 트렌드를 만족시킨 ‘옵티머스 그린(Optimus Green)’ 세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사용지를 자체 생산, 판매한다. 2011년 ‘밀크(miilk)’ 추시 이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며 복사용지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미국·호주 등 해외 시장에 주문자상표생산(OEM)으로 복사용지를 수출하며 약 1년 반 동안 복사용지의 해외 시장성을 시험해왔다.
한국제지 측은 “복사용지 수요가 큰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평가와 소비자조사를 진행해 제품을 기획했다. 해외 제품에 견줘 우위의 품질을 가진 당사 복사용지가 매력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용 브랜드인 Optimus는 라틴어로 ‘최선’, ‘으뜸’이라는 뜻으로 복사용지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브랜드명에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