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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이사장, 26일 추가공모 마감…외부 전문가 지원?
- 금투업계, 추가공모 자체가 지원 부담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후보자들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을 위한 추가 공모의 마감일 새로운 지원자가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사실상 내정돼 추가 지원자가 없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1차로 마감된 공모에는 김광수 전 원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 이동기 거래소 현 노조위원장, 유흥렬 전 노조위원장 등이 지원했다. 


거래소측은 추가 서류 접수가 마감된 후 몇 명의 후보자가 최종 지원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지원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추천위는 26일까지 후보자를 받고, 서류 심사를 오는 10월11일에 진행한 후 10월 말 정도에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거래소 외부에서는 이사장 추가 지원자 없이 1차 지원자 가운데 결국 김광수 전 원장을 유력 후보로 예상한다. 김 전 원장은 관을 떠난지 오래된데다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기 때문이다. 또 최근 금감원의 채용비리 등 감사원 결과로 부정적 여론이 강해 현직에 있던 관료 출신이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움직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거래소 내부에서는 추천위의 전격적인 후보자 추가 모집 결정으로 사실상 김 전 원장 유력설에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전히 내부 출신 또는 자본시장에 오래 몸 담은 전문가를 예상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 같은 분위기 속에 (거래소 이사장 추가 공모) 지원을 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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