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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추석 제수용품 할인 통해 물가안정 나선다
-폭염피해 없고 과일 생육기간 길어 시세 안정
-가공부터 가전까지 500여 상품 할인 판매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올 추석엔 지난해에 비해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대대적인 제수용품 행사를 통해 추석 물가안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8년만에 10월에 추석 연휴가 걸리면서 과일의 생육기간이 길어져 대과 생산 비율이 높고 채소의 경우폭염 피해도 크기 않아 과일, 채소 등의 시세가 안정적이다. 

이마트가 추석 제수용품을 대폭 할인하면서 물가안정에 나선다. 사진은 추석 연휴를 앞둔 이마트 매장 모습. [제공=이마트]

우선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일, 채소, 축산 등 주요 신선식품을 지난해 추석에 비해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요 채소 품목을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행사기간에 5980원이었던 시금치(300g/1단)는 59% 저렴해진 2480원에, 2580원이었던 애호박은 48% 저렴해진 1480원에, 2680원이었던 무는 26% 저렴해진 1980원에 판매한다. 배의 경우 60%였던 대과(720g 이상) 비율이 80%까지 증가해 800g 이상을 주력 제수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3입에 1만3800원. 사과의 경우에도 홍로를 사용하는 선물세트의 경우에는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제수용 사과를 판매하는이번 주부터는 료까 품종 물량이 나오면서 제수용 사과를 지난해 보다 10%가량 저렴한 9800원에 판매된다.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이 가장 높은 상품 중에 하나인 한우의 경우 수입 소고기 수요 증가로 한우 소비가 감소하면서 한우 도매가가 2014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1+등급 국거리/불고기의 경우 카드프로모션 20%를 적용하여 4320원(100g)에 판매했는데 올핸 카드프로모션을 30%까지 확대해 349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IBK기업은행이다.

신선식품 뿐 아니라 가공 식품, 생활 용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각종 전 요리에 필요한 해표 카놀라유(900㎖,3입)는 8920원, 이마트 튀김/부침가루(1㎏)은 각 1680원에 판매하며 나물 및 무침에 필요한 CJ 백설 진한 참기름(500㎖)는 465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팀장은 “8년만에 10월 추석으로 신선 식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올해 명절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선식품 뿐 아니라 가공식품, 가전용품까지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해 고객들의 실속있는 명절 준비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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