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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한 9월에도 10%안팎 성장세…민관 도쿄 총출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7월까지 주춤하던 일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8월에 반등한데 이어, 9월들어 상승의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시작된 안보 이슈로 인해 4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지난 8월 소폭의 증가세로 반등했으며, 9월에도 10%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 관광을 주도하는 민관이 메머드급 사절단을 이끌고 도쿄 여행박람회에 참가, 최우수 부스상<사진>을 받는 등 흥행에 성공을 거둬, 일본 관광객의 한국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지난 21~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13개 광역시도 포함 22개 지자체, 17개 유관기관, 업체,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등 180여명의 관광산업 관계자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이 한국관이 최우수 부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140여개 국가·지역 1100여개 단체가 참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だけじゃない韓國-다케쟈나이 한국)~’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홍보코너’,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코너’, ‘특설 무대’ 등을 설치하여 일본 현지 소비자 및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민민홍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관광매력을 대대적으로 어필함으로써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등으로 인해 한국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환영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방한관광시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차창호 관광공사 홍보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최신 한국관광 정보와 다채로운 관광테마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 지방관광의 매력을 보여줬다”면서 “우리가 받은 그랑프리상은 박람회 주최측, 부스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이뤄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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