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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정진석의 노무현 발언, 실형 나온 조현오에 버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논지의 주장을 펴 여권에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박 의원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 의원의 발언 수위가 망언으로 실형 8월을 선고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버금간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부싸움’ 주장에 대해 “정 의원이 원하는 바일 테고 그냥 법적인 대응과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된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기가 막힌 얘기다. 고질병이 도진 것”이라며 “지난 19대 국회 때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노 대통령 시절의 얘기를 꺼내가지고 사실상 국조특위를 무력화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재수사를 주장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또 “언론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재조사하라? 좀 창피한 줄 아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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