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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총, 25일 ‘R&D 개선방안’ 모색 포럼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과 함께 ‘정부 R&D 투자 20조원 시대, 혁신 방향과 과제’ 포럼을 오는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20조원에 달하는 정부 연구개발(R&D) 현황과 예산 효율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포럼은 R&D 현황을 점검하고 과학기술정책, 예산의 전문성 및 조정·배분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발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2013년 4.15%, 2014년 4.29%, 2015년 4.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4.11%)과 일본(3.59%)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R&D 투자 규모 대비 연구생산성은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으로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및 주요 선진국의 R&D 투자에 대한 정책 및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예산의 효율화, 연구자 중심의 R&D 환경, 정부의 역할과 개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슈를 도출해 토론을 통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원준 과총 과학기술혁신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이 각각 ‘4차 산업혁명시대, 연구자 중심 R&D를 위한 정부 역할’과 ‘정부 R&D 투자 현황 진단과 혁신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건우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권성훈 국회 입법조사관,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박상욱 숭실대 교수,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송지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안준모 서강대 교수, 오춘호 한국경제신문 선임기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 국장,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영상 연세대 교수, 진영곤 중앙대 교수, 최지선 법무법인 선린 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한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R&D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연구자의 창의성, 자율성이 담보돼야 지식 창출 및 원천적 효과가 향상될 수 있는 만큼 투자 효율성 제고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비롯한 각계 민관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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