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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패 LG “가을야구 위기”…롯데는 5년 만의 PS 확정
[헤럴드경제] LG 트윈스의 연패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LG의 3연패에 롯데 자이언츠는 가만히 앉아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5안타를 얻어맞고 4-8로 졌다.

치열한 5위 싸움 중에 잇따른 7위까지 밀려난 LG는 최근 다시 3연패에 빠지면서 65승 3무 67패를 기록했다. LG의 연패에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롯데(75승 2무 62패)와의 승차는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진제공=OSEN]

이제 LG가 잔여 9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롯데가 남은 5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순위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제 롯데를 추월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팀은 5위 SK 와이번스(73승 1무 67패)뿐이다.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은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반면, LG의 가을 야구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SK가 남은 경기 중 3패를 당한다고 해도 LG는 7승 2패를 해야 SK를 추월할 수 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1회에만 삼성 타자 9명을 상대하며 5안타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주고 4점이나 빼앗겨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초에는 박용택이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쏴 반격의 기회를 잡는 것 같았지만, 5회말 삼성 다린 러프가 무사 2루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LG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임찬규는 5회도 다 채우지 못하고 4⅓이닝 6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배민관에게 넘겼다.

6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삼성은 6회말 김상수의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LG 박용택은 8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로를 가동했지만, 판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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