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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국회, 김명수 후보자 임명안 가결…한국당 집단 퇴장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안을 상정하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표결을 실시했다. 재석의원 299명 중 298명이 참석해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당론으로 김 후보자를 반대했고 국민의당은 개별 의원 자율투표에 맡겼다.


이날 표결 절차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심사보고서가 늦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25분간 지연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전날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지만 이날까지 문구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본회의에 회부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임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본회의장 뒷편 투표소로 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뒷자리에 선 채로 주호영 인청특위 위원장의 보고를 듣고 투표를 마치자마자 대거 퇴장했다. 개표까지 지켜본 한국당 의원들은 50여명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을 포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모두 표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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