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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유족 “타살 의혹 재수사 해달라” 검찰 고발
-김씨 부인 서해순 씨 출국금지 요청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 씨의 유족 측이 김씨와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해 재수사 해달라며 21일 검찰에 고소ㆍ고발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김씨의 부인이자 서연 양의 어머니인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김씨의 형 김광복 씨 등 유족을 대리하고 있는 김성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김씨 부녀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ㆍ고발장을 접수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서 가수 고 김광석과 그의 딸 김서연 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성훈 변호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왼쪽),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연 씨의 죽음에 대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관련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소, 고발장을 중앙지검에 이날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자리에 함께 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딸 서연 양의 당시 진료 차트를 확인한 결과 병원에 도착했을 때 서연 양은 이미 숨져 있었다. (어머니 서해순 씨는) 장례도 치르지 않고 서둘러 화장했다”며 그 이유를 서해순 씨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서씨가 해외 이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둘러 서씨에 대해 출국금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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