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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이 기획ㆍ운영하는 대형축제, 대학로에서 열린다
-종로구, 23~24일 대학로 문화축제 SUAF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외출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마로니에공원 등 혜화동 대학로 일대에서 대학생이 꾸미는 ‘대학로 문화축제 SUAF’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학로에서 대학생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대학로 내 6차선 도로 일부구간을 시민들을 위한 보행거리로 조성한 채 진행된다. 축제 양일 간은 도로 위로 자동차가 아닌 대형 무대, 각종 부스가 들어선다.


공연은 규모에 따라 대형 무대에서 진행되는 ‘메인 공연’, 일대 KFC앞 골목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서브 공연’으로 나뉜다.

메인 공연은 2인조 밴드 ‘느루’, 4인조 밴드 ‘제비더블루’가 장식한다. 서브 공연은 어쿠스틱 듀오 ‘클루미시즌’과 ‘16번지’, 서울재즈아카데미 학생들이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대학로 인근 혜화초등학교 등 학생들이 선보이는 ‘어린이 재능경연대회’, 풍물패와 함께 하는 ‘대학로 번영 기원제’, 14개 대학팀의 가요경연 ‘대학가요제’ 등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전시ㆍ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줄 세워진 우산 위로 시민들이 대학로에 대한 생각을 마음껏 쓰게 한 ‘레이닝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한 가운데서 대학로의 건축물을 본뜬 모형들을 볼 수 있는 ‘마로니에 건설현장’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일정 등 궁금한 점은 구청 문화과(02-2148-1812)로 물어보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002년 처음 열린 대학로 문화축제가 올해 벌써 16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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