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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용 부동산 8월 거래 3만8118건 ‘역대 최고’…LH상가엔 166억 뭉칫돈
저금리 속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
주택 규제도 영향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전국의 상업ㆍ업무용(상가ㆍ오피스ㆍ오피스텔) 부동산의 8월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3만8118건으로 전달(3만6418건) 대비 4.7% 증가했다. 역대 월별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최근 월별 거래량 추이를 보면 ▷5월 3만1013건 ▷6월 3만3675건 ▷7월 3만6418건 ▷8월 3만8118건으로 4개월 연속 기록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청년 창업도 활발해진 영향으로 임차ㆍ투자 수요 모두 활황세”라며 “저금리 기조 속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며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엔 166억원의 뭉칫돈이 몰린 걸로 집계됐다. 신규 공급물량 51호는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 18~19일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된 ▷서울오류 29호 ▷시흥은계 B-2블록 4호 ▷시흥은계 S-2블록 10호 ▷대구금호 B-1블록 8호 등 51호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총액은 165억8168만71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75%를 기록했다.

서울오류 행복주택 단지내 상가는 29호 중 11호의 낙찰가율이 200%를 넘는 등 입찰경쟁이 치열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85.7%다. 특히 109(호)는 예정가격 1억1900만원보다 2억200만원 많은 3억2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공급된 상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269.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시흥은계 14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173.9%, 대구금호 8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138.2%였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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