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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국내 여행 의향, 제주도 다음엔 서울
호텔스닷컴 8개월 검색 빅데이터 분석
다채로운 문화 행사-역귀성 증가 요인
남해안 약진, 평창올림픽 주변지도 인기
의향이 여행으로 모두 연결되지는 않아
해외는 일본,미국,베트남,태국,유럽 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텔스닷컴 코리아는 올해 1~8월 중 ‘추석연휴(9월30일~10월9일) 여행 갈 행선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검색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귀포, 제주, 서울,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 회사 시스템에서 추석연휴 희망 행선지로 서울이 3위로 나타난 것은 이채롭다. 이는 ▷고궁과 문화예술 공간이 많아 추석 프로그램이 다채롭다는 점 ▷근년들어 서울로 역귀성하는 인구가 증가한 점 ▷추석때 지방에 가는 서울사람들이 줄어든 점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여행지로 서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지고, 지방근무자가 늘면서 역귀성 인구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추석프로그램이 진행될 경복궁의 밤 문화행사 장면.

5위는 인천, 6위는 경주, 7위는 여수, 8위는 속초, 9위는 평창, 10위는 거제가 꼽혔다.

제주도를 포함해 부산, 인천, 여수, 속초, 거제 등 바다에 근접한 해안 도시 7곳이 10위권 내에 올랐고, 남해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물론 여행 의향을 반영하는 ‘희망 행선지 검색’이 모두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2040 젊은층과 액티브시니어들의 국내여행 선호도에서 수도권과 남해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및 인근지역의 인기가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호텔스닷컴 이용자들의 추석연휴 해외여행 의향(검색) 순위에서는 일본, 미국,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괌, 필리핀, 스페인, 대만,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골든위크로 일컬어지는 장기 연휴인 만큼, 평소에 비해 유럽 선호도가 높았다. 나라별 선호도 상위 20개 국가 중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5개국이 포함됐다.

20위 이내에는 홍콩, 캐나다,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마카오, 호주가 들었다. 캐나다는 작년 추석연휴 여행 의향 조사에서 20위권 밖이었으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높아졌다고 호텔스닷컴측은 분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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