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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학설 뒤집는 새 파킨슨병 발병 원인 찾았다

  • 기사입력 2017-09-20 12:00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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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수 KAIST 연구팀, 파킨슨병 신경회로 원리 규명
- 회복 어려운 파킨슨병 환자 치료법 개발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30년간 정설로 자리잡고 있던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운동신경 억제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대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억제성 신호물질을 분비하는 기저핵이 타겟신경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흥분’시킴으로써 파킨슨병의 운동 이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 속에서 운동신경인 도파민이 괴사하면서 기저핵이 억제성 신호물질인 ‘가바’를 분비하면서 나타나는 ‘운동신경 억제이론’으로 인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학설은 파킨슨 환자의 복잡한 증상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광유전학 기법으로 생쥐의 뇌의 기저핵 신경을 빛으로 자극해 파킨슨병 환자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했다. 기저핵의 억제성 신호를 받은 시상핵(뇌에서 감각정보를 대뇌피질에 전달) 신경들이 일시적으로 억제신호에 순응해 억제되는 듯 했지만 이후 ‘반발성 흥분’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파킨슨 증상회복 성공을 보여주는 광유전학 기술 모식도.]

연구팀은 ‘반발성 흥분’을 억제했을 때 다양한 파킨슨 증상을 보이던 파킨슨병 생쥐가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저핵의 작용에 의해 시상핵 신경이 ‘억제’되는 것이 아닌 ‘흥분’함으로써 운동질환을 유도한 것이다. ‘반발성 흥분’을 약물이나 빛으로 억제함으로써 파킨슨병 증상을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김대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반발성 흥분을 조절함으로써 파킨슨병 증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작이 규명됐다”며 “향후 도파민 세포가 이미 사라져 회복이 어려운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런(Neuron)’ 8월 30일자 논문으로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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