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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국토장관, 취임 100일 앞두고 건설업계와 첫 간담회
26일 5대 건설단체장ㆍ업계 대표 만남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현미<사진>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장, 건설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6월 23일 취임한 뒤 건설업계 수장을 초청해 대화하는 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오는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간담회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5개 대표 건설단체장이 참석한다. 건설사 쪽에선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대표,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 등이 나올 예정이다. 

김현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건설ㆍ부동산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건설업계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단체장과 건설사 대표들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할 걸로 알려졌다. 업계는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줄이고, 규제 일변도의 주택정책으로 인해 건설업 뿐만 아니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편 김현미 장관은 애초 지난 19일 오만ㆍ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수주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이 대신한다. 출국일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김 장관이 수주지원단과 함께 떠날 예정이었지만,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표결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장관들에게 이번주에 국내에 대기하려는 지시가 청와대에서 내려온 걸로 알려졌다. 김현미 장관으로선 취임 후 첫 해외 수주 지원 스케줄이 국내 정치 이슈로 차질을 빚은 셈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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