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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 데이터 사용량 4년만에 3배↑…1인당 사용량 5GB 돌파
- 4G 4.4배 급증, 와이파이도 2배 증가…반면 3G는 1/8수준으로 급감
- 가입자 1인당 사용량, 2013년 1.6GB→2017년 7월 5.4GB로 급증
- 무선데이터 사용량 연말인 12월 최다, 설 연휴 있는 2월 가장 적게 사용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휴대폰이나 휴대용 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4년 만에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연말에 가장 많이 사용된 반면 설 연휴 기간 중 사용량이 가장 적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ㆍ인천 연수구을)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무선 데이터 사용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7만 테라바이트(TB)였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2016년에는 274만TB로 4년 만에 3배나 급증했고, 올 7월말까지 206만TB로 작년의 75%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무선통신 기술방식별로 보면 4G가 2013년에는 전체의 65%인 57만TB를 차지했으나 2016년에는 전체의 92.7%인 253만TB로 4년 만에 4.4배나 급증했다.

반면 3G는 2013년 전체의 21.6%인 18만8000TB에서 2016년에는 전체의 0.9%인 2만300TB로 8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2013년 1.6GB에 불과하던 1인당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2016년 4.6GB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7월말 현재 5.4GB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1년 중 연말인 12월에 가장 많이 사용됐고, 2월에 가장 적게 사용됐다. 최근 4년간 평균 사용량을 보면 12월이 2월보다 1.5배 많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가장 많은 데이터 사용량을 기록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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