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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자사주매입+외인순매수=주가↑’
- 11~12월 자사주 일간 매입규모 480억원 전망
- 자사주 매입+외인매수시 주가상승에 긍정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함께 이어질 경우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015년 11월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매입+외국인 누적순매수로 설명할 수 있었다”며 “자사주매입액과 외국인 누적순매수가 우상향할때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자사주 매입액+외국인 누적순매수가 하락 또는 보합이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11월 자사주 매입 이후 83%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김상호 연구원은 “주체별 순매수 금액을 비교해보면 기관 4조2000억원, 외국인 8조9000억원, 개인 1조8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자사주 매입이 13조8000억원으로 순매수였다”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기간에 주식을 순매수한 주체가 자사주뿐이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부양은 자사주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매입과 외인 순매수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인 9조3000억원 중 남은 것은 3조3000억원 수준으로 내달 10월 27일까지 자사주 매입속도는 일간 2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 12월 예상되는 자사주 매입액은 보통주 1조9000억원 수준이며 거래일 수 42일을 적용하면 일평균 48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외인 순매도 금액보다 클 것으로 추산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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