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사퇴를 발표한 가운데, 중소기업계에서는 마냥 늦어지고 있는 중기부 수장 인선에 대한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 발표 직후 낸 논평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이 넘었는데 중기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이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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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는 그러면서 “중기부 장관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해결을 위한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후속 인선에 일종의 ‘희망사항’을 내비친 셈이다.

중앙회는 또 “최대한 빠른 시간에 중기부 후보자가 결정 임명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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