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 220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대ㆍ중소기업 상생 협력’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노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매월 무이자 대여를 진행 중이다. 자금이 최종적으로 근로자와 자재공급업자에게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자금 대여는 무이자ㆍ무보증으로, 규모를 매년 확대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개최한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아울러 금융기관에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대출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생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2%의 금리를 감면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생펀드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0%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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