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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계, 사회적기업 육성에 적극 동참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는 14일 가톨릭·기독교·불교 등 3대 종교계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관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교계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가톨릭의 ‘착한소비 한마당’을 시작으로 2016년 불교의 ‘자비와 나눔마당’, 올해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10주년과 더불어 기독교의 ‘이웃사랑과 나눔실천’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유경촌 가톨릭 서울대교구 주교, 초격 불교신문 사장 스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1종교시설·1사회적기업 연계운동’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연계 우수 종교시설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대한불교조계종 완주 송광사, 거룩한빛광성교회 등 3곳에 ‘종교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샬트로 성바오로 수녀회,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 해인교회 등 3곳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종교계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종교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협의체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종교인·신도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활동을 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현재 종교 사회적기업은 가톨릭 84곳, 기독교 99곳, 불교 55곳에 달한다.

종교계는 “올해가 운동 실행단계의 첫해이자,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인 만큼 우수한 활동사례와 연계실적을 상호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인식 확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종교는 공동체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과 맥을 함께 한다”면서 “종교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운동에 전 국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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